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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과기협, 한국과학기술 정책 기여

8월 DFW 하얏트 리젠시 호텔서 한‧미 최대규모 과학기술학술대회

과학, 공학, 의‧약학 분야 전문가 모임인 재미과학기술자협회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산업화와 과학기술정책수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김영수)는 지난 11일 워싱턴 D.C 옴니 Shoeham 호텔에서 개최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연례회의에서 디아스포라(Diasporas)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소개했다.

서은숙(매릴랜드 대학 물리학과 교수) 부회장은 ‘미주과기협이 한국의 과학정책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 부회장은 “KSEA가 1971년 창설된 이후 한국의 POSTECH과 KIST, KAIST 등의 설립에 주축이 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산업화와 과학기술정책수립에 기여했고 미국의 우수한 재미과학기술 두뇌들을 모국에 유입 학계와 산업계에 걸쳐 한국의 과학기술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서 부회장은 특히 “한국의 과학기술이 이제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한 시점에서 앞으로는 재미과학기술인들이 양국의 상호발전적인 과학기술협력과 교류를 위한 중간 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미국 내 다국적 과학기술인들과도 ‘기술동맹’을 결성해 네트워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부연했다.

1848년 창립된 AAAS는 미국 과학 진흥과 발전을 도모하는 민간과학단체로 미국 과학이 현재 세계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AAAS는 국내외 회원이 참여하는 연례회합을 통해 과학자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세계 최고의 과학잡지 ‘사이언스(Science)’의 발행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포럼에는 박찬모 제13대 KSEA 회장(전 포스텍 총장, 연구재단 이사장), 안성철 KSEA 본부 디렉터(존스홉킨스 대 공중보건학과 부교수)를 포함한 1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KSEA는 AAAS 주최 NODES(Networks of Diasporas in Engineering and Science)포럼에 이어 KOFAC(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김승환)과 공동으로 주최한 리셉션에서 다국적 과학기술자들과 기업인, 정부고위관계자들에게 KSEA를 소개하고 네트워킹 하는 기회를 가졌다.

KSEA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달라스 DFW공항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한‧미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학술대회인 ‘UKC 2016’ 행사를 개최한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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