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융합과학으로 4차 산업혁명 이끌자”

한미 과학기술산업 학술대회 개막

한·미 한인과학자 1000명 학술 교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서은숙)가 주관하는 2017 한미 과학기술산업 학술대회(UKC 2017) 개막식이 10일 알링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미국의 한인 과학자 1000여 명이 모여 40여 개 주제의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는 대회는 한·미 인사들의 축사로 시작됐다. 유미 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은 “재미과기협의 과학문화 확산 노력과 차세대 장학금 지원 활동이 인상적”이라며 “메릴랜드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고, 한국의 과학기술 기업들과 강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토머스 제퍼슨 등 선한 아이디어를 펼친 정치인들을 배출한 버지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과학기술의 힘을 선한 방향으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영상 메세지를 통해 “버지니아와 협력관계에 있는 한국은 과학기술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라며 “대회 기간 많은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 환경부 장관인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지금 세계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등의 첨단 과학기술로 새로운 산업혁명을 맞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과 기회가 열리는 상황에서 기술혁신과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축사에 이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전이 대독됐다.



서은숙 회장은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물리와 생물 등 과학분야가 융합되며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광범위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학술대회”라며 “정부와 산업계, 학계 과학자들이 연구를 공유하고, 새로운 과학정책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뒤 오찬에 참석한 안호영 주미대사는 “지난 20년간 장족을 발전을 이룬 한국과학기술이 앞으로 20년 동안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했다.

오후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존 마더 박사가 ‘우주의 역사,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기초과학연구원 정순찬 박사는 ‘중이온 가속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손상혁 박사는 ‘스마트 세상을 위한 혁신적 융합대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포스텍 조무현 박사는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길’에 대해 강연했다. 학술대회는 12일(토)까지 열린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